2008년 03월 11일
08.02.20 :: 도쿄여행 2일차
도쿄여행기 (일정)에 트랙백, 도쿄여행 1일차에 연결, 참고자료는 도쿄 여행기 3일차 (by Spearhead)
이 날 갔다온 것은 보통 정리하기로는 메이지진구,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시부야 ... 라고 정리를 하는데, 순서가 좀 뒤죽박죽하다. 메이지진구를 가려면 하라주쿠에서 내려야 되고, 그러다보면 하라주쿠의 일부 볼거리를 보고 지나치게 된다. 그리고 하라주쿠 주변의 큰 도로가 오모테산도이고, 특히 캣츠스트리트의 경우는 오모테산도 양 옆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정확히 하라주쿠의 범위를 말하는데도 한계가 보이고, 뭐 대략 그런 식이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맡기는 방향으로 잡아두는 게 낫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쓰도록 한다. 어차피 자세히 쓸 것도 아니고, 자세한 내용은 따로따로 분류해서 쓰게 될테니 상관은 없을 듯하다.


여기까지 가는 데, 길은 쉬웠으나 사람이 많아 순탄치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9시면 출근시간이 모두 끝나버리니까 전철을 타도 비교적 한산한 느낌인데, 일본의 9시 이후는 뭐 이제 한참 출근시간인 것처럼 정신이 없다 @_@ ... 하긴 언제는 일본 전철에 사람 적은 걸 봤냐만은... 이걸 보면서, Spearhead와 나는 전날 들었던 표현을 상기시키며, "이거 정말 인간쓰레기다 ㅋㅋㅋ" 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리기도 했다. 인간쓰레기 = 히도고미(人ごみ) = 히도코미(人込み) = (우리 말로 하면) 인파 로 이어지는 구조 ㅋ
이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메이지진구 방향으로 나올 때 얘기이고, 또 다른 출구로 나가게 되면 이 역사는 볼 수 없다. 그러니까 하라주쿠역사는 두개라는 말. 아무튼 이 하라주쿠역은 지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한 모습이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이고, 일본의 전형적인 고건축의 모양이다. 단 겉모습만 그렇지 내부까지 오래되어보이지는 않는다. 나와서 발견하게 되는 모양 중의 하나.

진구바시라고 알려진 다리인데,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요요기공원과도 이어지는 곳이라,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책이 쓰여있다. 그러나 아침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전혀 볼 수 없었다. -_-

여행 내내 신사 같은 데 가면 꼭 있는 저걸 뭐라고 하나 했는데, '토리이(鳥居)'라고 부른단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좀 더 검색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것.

얘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_@
아무튼 꽤 많아서 한 번에 다 찍기는 힘들어서 그냥 중간에서 딱 잘라 찍었다. 내 생각엔 이게 좀 더 나은 듯

본당이라고도 하고, 어사전이라는 표기도 블로그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듯? 여기에서도 토리이가 우선 맞이한다.
메이지진구를 우리 말로 알아듣기 쉽게 하려고 메이지신궁이라고 표기도 하고, 원음대로 메이지진구라고 표기도 한다. 아무튼 같은 표현이긴 하다.

좀 이른 시간이어서 그냥 조용히 구경하고 갈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게 사람들이 마구마구 모여있던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때 본당 주변을 둘러보고 온 다음이어서, 도대체 누가 왔는지는 모르겠더라 OTL 그냥 일상적인 신궁의 의식 같은 데 있었는지 아무튼 모를 일이지만, 분명히 본 거는 누군가가 본당 안에서 빠져나가는 장면 정도? 일본 어디 정치인이나 되려나... 모르겠다 그건.

하라주쿠에 오게 되는 목적 중 하나인 다케시타토리(竹下通り)이다. 젊은이들로 넘쳐난다는 거리인데, 이른 시간(11시가?)이라서 그런지 뭐 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다. 라고 생각했다... 한 두어시간 있다가 사람에 끌려다니는 줄 알았다 ㅋㅋ
우리나라의 명동과 대비될 수 있겠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고... 음, 아! 이대 앞이라고 하면 좀 더 비슷한 분위기일 거 같겠다. 이대 앞은 여자만 있지만, 아무튼 골목 분위기라든가 흔히 볼 수 있는 상점 같은 걸 보아도 이대 앞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언급했듯이 옷가게가 굉장히 많다. 이런 비교적 평범한 옷가게도 있지만,

이렇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옷가게도 있다. 이건 근데 너무 특이하다 +_+

아무튼 돌아다니다보니까 이렇게 실험적인 외관을 한 건물도 있다. 건축 자체가 실험적이지는 않다. 그냥 힙합 쪽에서 얘기하는 그래피티 같은 거? 뭐 그런 거 칠한 듯한 건물이다. 여기는 하라주쿠토리(原宿通り).

우리의 이동 루트는 사실 전혀 합리적이라거나 효율적인 구석이 없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피로를 좀 유발하기는 했다. Spearhead가 이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이 날 정말 킹왕짱 걷고 피곤했는데, 사실 40분 걸어서 그 정도로 피곤한 건 아니다. 그 앞에서 이리저리 엉켜있는 실타래 따라가는 것 마냥 돌아다녀서, 피로가 누적된 것일 뿐... 뭐, 이렇게 돌아다닌 건 북오프(Bookoff)를 찾아야 한다는 어느 한 일행의 절규 때문이었는데, 지도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고, 지도에서 보이는 그 위치에 있는 건물은 공사 중이더라.
그리고 하라주쿠에 오면 예의상 먹어야 한다는 크레페를 먹으러 간 것. 이건 마리온에서 먹은 거고, 이게 22번이었을텐데, 아무튼 다른 날, 다른 때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유독 이 날은 마리온에만 줄이 길게 서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건너편에 있는 엔젤하트는 마리온 때문에 크레페 유명해지니까 그냥 얹혀들어온 가게라고 생각을 하고 줄이 길어도 마리온에서 사 먹은 것.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꽤 알려져있다.
마치 가상의 어느 동네에서 갈비로 유명해졌다고 가정하면, 몇 년 뒤에 갈비 골목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형태인 줄 알았는데, 뭐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이 두 군데 말고 크레페를 파는 곳이 한 군데 더 있었는데, 그건 애초에 줄이 보이지도 않았다. (없었다는 말)
링크를 따라가면, 일본어 못해서 고생했다는데, 그냥 "몇 번 주세요"가 그리 어려웠는지는 한 번 쯤 고민해볼 일 ㅋㅋㅋ
아, 그리고 이 때 쯤 되서야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여행책자를 갖고 오기도 했지만, 윙버스 도쿄가이드를 어디에선가 받아오거나 우리처럼 출력해가는 경우를 정말 흔히 볼 수 있었다. 윙버스가 사업 모델하나는 잘 잡았구나, 어디서 수익이 나는지 뭐 그런 것까지는 내가 알 필요는 없을테지만 ㅋ

이런 행위가 여행에 대한 모욕인 줄은 알지만, 점심은 대충 맥도날드에서 먹어치우고 -_-;; 하라주쿠토리를 통해서 캣츠스트리트에 진입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곳이 캣츠스트리트인지는 모르겠다. 지도에서 보던 모양하고 비슷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다... (슬프다 나 ㅠㅠ)
다케시타토리에 비해서는 깔끔했고, 바닥이라든가 아무튼 분위기는 꽤 좋았다. 뭔가 있어보이는 분위기?

단순히 오모테산도(表参道)라고 하면 이 도로를 일컫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모테산도'라는 단어의 의미는 이 오모테산도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명품 매장과 그와 함께 있는 레스토랑, 바, 갤러리 등과 같은 것들을 의미한다. 서울로 치면, '홍대 앞'이라고 하는 단어가 단순히 위치적인 의미에서의 홍대 앞이라는 의미 말고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오모테산도의 이미지는 고급스러우면서 긴자에 비해 보다 젊은 취향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대부분 비싸보인다. 별로 쇼핑 같은 거에는 관심 없어서 패스.

오모테산도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게 된 데에 크게 기여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면적도 꽤 넓고, 그 안에 입지한 매장들도 좀 고급스러워보인다.

그리고 여기가 문제의 아오야마. 보통 한 개 정목(丁目)의 거리가 이렇게 길지는 않아서, 그냥 별 생각없이 걸었는데 산초메(三丁目)와 잇쵸메(一丁目)까지 걷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얕보았는데, 확실히 도쿄가 넓기는 넓다는 생각도 들었고. 왜 하필 여기는 지하철이 촘촘히 박혀있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 라고 백만번 되뇌이게 된 곳이기도 하다.

이걸 최근에 알았는데, 아오야마는 시부야, 이케부쿠로와 함께 미디어 산업의 업체들이 밀집한 곳 중 하나라고 한다. 그 사실을 증명해주듯이 굉장히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avex group이 여기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그리고 인근에는 Sony Computer Entertainment 회사의 건물도 있다.

아, 정말 미친듯이 걸어서 드디어 도착했다. 지금에서야 깨달았는데, 아무래도 Spearhead한테 밥이라도 사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걸 잊고 있었다니... 나도 어지간히 정신 없었나보다... @_@ 아무튼 그 녀석은 여기에서 햄을 정확히 3인분 볶았다고 했다. (그리고는 지 혼자 먹었다는 거 -_-+)
뭐, 차에 대해서라면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저기 앉아보면서 나름 재밌게 있었다. 문제는 다른 한 녀석이었지만 (훗)
* 그리고 카메라 배터리는 방전... 이예~~~ >_< (미치겠구만)
사실 그래서 혼다 갤러리 사진도 별로 없다 -_-;;; ... 제길 집에서 출발할 때 배터리 여분 하나가 충전된 건줄 알고 갖고 왔는데, 방전되어 있었다니...
아무튼 그래서 시부야로 이동했다.
시부야에서, 부꾸화-스또(Book 1st ; 발음하고는)에서 일본 특히 도쿄의 지도를 구하기 위해 제대로 못 읽는 일어를 조낸 읽어봤으나 실패했다. ㅠㅠ
그리고는 HMV의 엄청난 규모에 조낸 감탄하면서, (이건 아키하바라 게이머즈에 갔을 때 따위랑은 비교할 수 없는 충격) 대략 앨범 3장을 질러버리고 왔단다.
그리고는 여기저기서 뭐 조금조금씩 사온 것 정도인데, 꽤 되네? ^ㅡ^ (제길)
사진이 없어서 그냥 일정 얘기 밖에 못 하겠다... 엉엉 ㅠㅠ 나중에 Spearhead한테 시부야 사진 달라고 그래야지 (.. );
이 날 갔다온 것은 보통 정리하기로는 메이지진구,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시부야 ... 라고 정리를 하는데, 순서가 좀 뒤죽박죽하다. 메이지진구를 가려면 하라주쿠에서 내려야 되고, 그러다보면 하라주쿠의 일부 볼거리를 보고 지나치게 된다. 그리고 하라주쿠 주변의 큰 도로가 오모테산도이고, 특히 캣츠스트리트의 경우는 오모테산도 양 옆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정확히 하라주쿠의 범위를 말하는데도 한계가 보이고, 뭐 대략 그런 식이다.
어떻게 쓸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맡기는 방향으로 잡아두는 게 낫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쓰도록 한다. 어차피 자세히 쓸 것도 아니고, 자세한 내용은 따로따로 분류해서 쓰게 될테니 상관은 없을 듯하다.

[ 하라주쿠역 ]

[ 하라주쿠역의 인파 ]
여기까지 가는 데, 길은 쉬웠으나 사람이 많아 순탄치는 않았다. 우리나라는 9시면 출근시간이 모두 끝나버리니까 전철을 타도 비교적 한산한 느낌인데, 일본의 9시 이후는 뭐 이제 한참 출근시간인 것처럼 정신이 없다 @_@ ... 하긴 언제는 일본 전철에 사람 적은 걸 봤냐만은... 이걸 보면서, Spearhead와 나는 전날 들었던 표현을 상기시키며, "이거 정말 인간쓰레기다 ㅋㅋㅋ" 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리기도 했다. 인간쓰레기 = 히도고미(人ごみ) = 히도코미(人込み) = (우리 말로 하면) 인파 로 이어지는 구조 ㅋ
이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은 메이지진구 방향으로 나올 때 얘기이고, 또 다른 출구로 나가게 되면 이 역사는 볼 수 없다. 그러니까 하라주쿠역사는 두개라는 말. 아무튼 이 하라주쿠역은 지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한 모습이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이고, 일본의 전형적인 고건축의 모양이다. 단 겉모습만 그렇지 내부까지 오래되어보이지는 않는다. 나와서 발견하게 되는 모양 중의 하나.

[ 진구바시 - 메이지진구 앞 다리 ]
진구바시라고 알려진 다리인데,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요요기공원과도 이어지는 곳이라,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책이 쓰여있다. 그러나 아침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전혀 볼 수 없었다. -_-

[ 메이지진구 입구의 토리이 ]
여행 내내 신사 같은 데 가면 꼭 있는 저걸 뭐라고 하나 했는데, '토리이(鳥居)'라고 부른단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좀 더 검색해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것.

[ ....................... ? ]
얘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_@
아무튼 꽤 많아서 한 번에 다 찍기는 힘들어서 그냥 중간에서 딱 잘라 찍었다. 내 생각엔 이게 좀 더 나은 듯

[ 메이지진구 본당/어사전(御社殿) ]
본당이라고도 하고, 어사전이라는 표기도 블로그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듯? 여기에서도 토리이가 우선 맞이한다.
메이지진구를 우리 말로 알아듣기 쉽게 하려고 메이지신궁이라고 표기도 하고, 원음대로 메이지진구라고 표기도 한다. 아무튼 같은 표현이긴 하다.

[ 메이지진구 본당 ]
좀 이른 시간이어서 그냥 조용히 구경하고 갈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게 사람들이 마구마구 모여있던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때 본당 주변을 둘러보고 온 다음이어서, 도대체 누가 왔는지는 모르겠더라 OTL 그냥 일상적인 신궁의 의식 같은 데 있었는지 아무튼 모를 일이지만, 분명히 본 거는 누군가가 본당 안에서 빠져나가는 장면 정도? 일본 어디 정치인이나 되려나... 모르겠다 그건.

[ 하라주쿠 다케시타토리 ]
하라주쿠에 오게 되는 목적 중 하나인 다케시타토리(竹下通り)이다. 젊은이들로 넘쳐난다는 거리인데, 이른 시간(11시가?)이라서 그런지 뭐 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다. 라고 생각했다... 한 두어시간 있다가 사람에 끌려다니는 줄 알았다 ㅋㅋ
우리나라의 명동과 대비될 수 있겠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고... 음, 아! 이대 앞이라고 하면 좀 더 비슷한 분위기일 거 같겠다. 이대 앞은 여자만 있지만, 아무튼 골목 분위기라든가 흔히 볼 수 있는 상점 같은 걸 보아도 이대 앞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 다케시타토리 옷가게 ]
언급했듯이 옷가게가 굉장히 많다. 이런 비교적 평범한 옷가게도 있지만,

[ 다케시타토리 옷가게 ]
이렇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옷가게도 있다. 이건 근데 너무 특이하다 +_+

[ 하라주쿠토리의 한 건물 ]
아무튼 돌아다니다보니까 이렇게 실험적인 외관을 한 건물도 있다. 건축 자체가 실험적이지는 않다. 그냥 힙합 쪽에서 얘기하는 그래피티 같은 거? 뭐 그런 거 칠한 듯한 건물이다. 여기는 하라주쿠토리(原宿通り).

[ 크레페 ]
우리의 이동 루트는 사실 전혀 합리적이라거나 효율적인 구석이 없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피로를 좀 유발하기는 했다. Spearhead가 이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이 날 정말 킹왕짱 걷고 피곤했는데, 사실 40분 걸어서 그 정도로 피곤한 건 아니다. 그 앞에서 이리저리 엉켜있는 실타래 따라가는 것 마냥 돌아다녀서, 피로가 누적된 것일 뿐... 뭐, 이렇게 돌아다닌 건 북오프(Bookoff)를 찾아야 한다는 어느 한 일행의 절규 때문이었는데, 지도에서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고, 지도에서 보이는 그 위치에 있는 건물은 공사 중이더라.
그리고 하라주쿠에 오면 예의상 먹어야 한다는 크레페를 먹으러 간 것. 이건 마리온에서 먹은 거고, 이게 22번이었을텐데, 아무튼 다른 날, 다른 때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유독 이 날은 마리온에만 줄이 길게 서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건너편에 있는 엔젤하트는 마리온 때문에 크레페 유명해지니까 그냥 얹혀들어온 가게라고 생각을 하고 줄이 길어도 마리온에서 사 먹은 것.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꽤 알려져있다.
마치 가상의 어느 동네에서 갈비로 유명해졌다고 가정하면, 몇 년 뒤에 갈비 골목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형태인 줄 알았는데, 뭐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이 두 군데 말고 크레페를 파는 곳이 한 군데 더 있었는데, 그건 애초에 줄이 보이지도 않았다. (없었다는 말)
링크를 따라가면, 일본어 못해서 고생했다는데, 그냥 "몇 번 주세요"가 그리 어려웠는지는 한 번 쯤 고민해볼 일 ㅋㅋㅋ
아, 그리고 이 때 쯤 되서야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여행책자를 갖고 오기도 했지만, 윙버스 도쿄가이드를 어디에선가 받아오거나 우리처럼 출력해가는 경우를 정말 흔히 볼 수 있었다. 윙버스가 사업 모델하나는 잘 잡았구나, 어디서 수익이 나는지 뭐 그런 것까지는 내가 알 필요는 없을테지만 ㅋ

[ 캣츠스트리트 ]
이런 행위가 여행에 대한 모욕인 줄은 알지만, 점심은 대충 맥도날드에서 먹어치우고 -_-;; 하라주쿠토리를 통해서 캣츠스트리트에 진입했다. 하지만 아직도 이 곳이 캣츠스트리트인지는 모르겠다. 지도에서 보던 모양하고 비슷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다... (슬프다 나 ㅠㅠ)
다케시타토리에 비해서는 깔끔했고, 바닥이라든가 아무튼 분위기는 꽤 좋았다. 뭔가 있어보이는 분위기?

[ 오모테산도(表参道) ]
단순히 오모테산도(表参道)라고 하면 이 도로를 일컫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모테산도'라는 단어의 의미는 이 오모테산도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명품 매장과 그와 함께 있는 레스토랑, 바, 갤러리 등과 같은 것들을 의미한다. 서울로 치면, '홍대 앞'이라고 하는 단어가 단순히 위치적인 의미에서의 홍대 앞이라는 의미 말고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오모테산도의 이미지는 고급스러우면서 긴자에 비해 보다 젊은 취향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대부분 비싸보인다. 별로 쇼핑 같은 거에는 관심 없어서 패스.

[ 오모테산도 힐즈 ]
오모테산도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게 된 데에 크게 기여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면적도 꽤 넓고, 그 안에 입지한 매장들도 좀 고급스러워보인다.

[ 아오야마 ]
그리고 여기가 문제의 아오야마. 보통 한 개 정목(丁目)의 거리가 이렇게 길지는 않아서, 그냥 별 생각없이 걸었는데 산초메(三丁目)와 잇쵸메(一丁目)까지 걷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얕보았는데, 확실히 도쿄가 넓기는 넓다는 생각도 들었고. 왜 하필 여기는 지하철이 촘촘히 박혀있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 라고 백만번 되뇌이게 된 곳이기도 하다.

[ avex group 건물 ]
이걸 최근에 알았는데, 아오야마는 시부야, 이케부쿠로와 함께 미디어 산업의 업체들이 밀집한 곳 중 하나라고 한다. 그 사실을 증명해주듯이 굉장히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avex group이 여기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그리고 인근에는 Sony Computer Entertainment 회사의 건물도 있다.

[ 혼다 갤러리 ]
아, 정말 미친듯이 걸어서 드디어 도착했다. 지금에서야 깨달았는데, 아무래도 Spearhead한테 밥이라도 사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걸 잊고 있었다니... 나도 어지간히 정신 없었나보다... @_@ 아무튼 그 녀석은 여기에서 햄을 정확히 3인분 볶았다고 했다. (그리고는 지 혼자 먹었다는 거 -_-+)
뭐, 차에 대해서라면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저기 앉아보면서 나름 재밌게 있었다. 문제는 다른 한 녀석이었지만 (훗)
* 그리고 카메라 배터리는 방전... 이예~~~ >_< (미치겠구만)
사실 그래서 혼다 갤러리 사진도 별로 없다 -_-;;; ... 제길 집에서 출발할 때 배터리 여분 하나가 충전된 건줄 알고 갖고 왔는데, 방전되어 있었다니...
아무튼 그래서 시부야로 이동했다.
시부야에서, 부꾸화-스또(Book 1st ; 발음하고는)에서 일본 특히 도쿄의 지도를 구하기 위해 제대로 못 읽는 일어를 조낸 읽어봤으나 실패했다. ㅠㅠ
그리고는 HMV의 엄청난 규모에 조낸 감탄하면서, (이건 아키하바라 게이머즈에 갔을 때 따위랑은 비교할 수 없는 충격) 대략 앨범 3장을 질러버리고 왔단다.
그리고는 여기저기서 뭐 조금조금씩 사온 것 정도인데, 꽤 되네? ^ㅡ^ (제길)
사진이 없어서 그냥 일정 얘기 밖에 못 하겠다... 엉엉 ㅠㅠ 나중에 Spearhead한테 시부야 사진 달라고 그래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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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3/11 17:54 | 지리교육과 시선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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